생리 사이에 분비물이 나오는 건 대부분의 여자아이와 여성이 겪는 일이고, 속옷에 남는 희끄무레한 자국은 정상이에요. 분비물 덕분에 질이 촉촉해지고, 죽은 세포가 씻겨 나가고, 감염으로부터 보호돼요. 학교에서는 거의 가르쳐 주지 않으니 걱정했다면 충분히 그럴 만해요.
평범한 분비물은 어떤가요?
평범한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하얗고, 강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없어요. 걸쭉하고 끈적할 수도, 미끌미끌하고 묽을 수도 있고, 양은 사람마다 달라요. 늘 맡던 은은한 냄새라면 그것도 정상이에요.
주기에 따라 왜 달라지나요?
분비물은 호르몬을 따라가요. 배란이 가까워지면 양이 늘고, 묽어지고, 날달걀 흰자처럼 쭉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 뒤엔 걸쭉해져요. 이런 변화가 뚜렷한 사람도, 거의 없는 사람도 있는데, 둘 다 평범해요.
임신 중이거나, 호르몬 피임을 하거나, 성생활을 하면 분비물이 더 많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분비물만 보고 주기 단계를 맞히거나 배란을 확실히 알 수는 없어요.
그곳은 어떻게 씻어야 탈이 없을까요?
바깥쪽은 따뜻한 물이면 충분하고, 비누를 쓰고 싶다면 향 없는 순한 걸로 골라요. 향이 나는 여성 청결제, 데오도런트, 향 티슈는 피부를 자극하니 가게 진열대에 그냥 두고 와요. 면 속옷과 너무 끼지 않는 옷을 입으면 습기 때문에 피부가 짓무르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색으로 원인을 알 수 있나요?
단서는 있어요. 생선 비린내는 세균 균형이 깨진 세균성 질염일 때 흔해요. 비지 같은 분비물은 칸디다 질염, 초록빛이거나 거품이 있는 분비물은 성매개감염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일 때 흔하고요.
하지만 원인이 달라도 비슷해 보일 수 있어서, 질정이나 항생제를 색만 보고 고르진 않아요. 병원에서 면봉으로 분비물을 채취해 검사할 수 있어요. 검사 3일 전부터는 질정을 넣지 말고, 검사 전에는 질 세정이나 섹스를 하지 마요. 그래야 결과가 더 정확해요.
자주 묻는 질문
분비물은 나오는데 생리는 아직이에요. 정상인가요?
네. 사춘기 호르몬 변화 때문에 첫 생리 6~12개월 전쯤부터 분비물이 나올 수 있어요.
팬티라이너를 매일 써도 되나요?
그게 편하다면 괜찮아요. 향 없는 걸 고르고 축축해지면 갈아요. 하지만 꼭 쓸 필요는 없어요. 속옷에 자국이 남는 건 정상이니까요.
냄새가 안 나게 더 자주 씻어야 할까요?
더 자주 씻을 필요는 없고, 안쪽은 아예 씻지 않아도 돼요. 향 제품과 질 세정은 자극이 돼서 오히려 나빠질 수 있어요. 뭔가로 덮고 싶을 만큼 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가 봐요. 치료가 필요한 감염일 수 있어요.
요약
- 바깥쪽은 따뜻한 물로, 향 있는 청결제 없이 씻어요
- 분비물을 기록해서 나의 평소 상태를 알아 둬요
- 면 속옷과 향 없는 팬티라이너를 골라요
교육 자료이며, 전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아요.
